함께 만드는 교육 연극 ‘귀를 기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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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교육 연극 ‘귀를 기울이며’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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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마실의 학교 폭력 교육 연극 시연회

사소한 이야기에 찾은 특별함

5월 16일, 종암동 오래된 골목길 끝에 자리한 성북창작예술센터의 4층 나눔 홀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고, 극단 마실이 준비한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교육연극 시연회가 열리려고 하고 있었다.
5시가 가까워지자 하나둘씩 사람들이 공연장으로 들어서는데, 대부분이 교복차림이다. 행사를 총괄기획했던 박 현숙 장학사는 입구에서 연극이 교육에 상당히 효과적이었음을, 더불어 가해자와 피해자까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을 하게 되었음을 역설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말이 참 가슴에 와 닿는다.
우리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말을 하는데, 우리가, 우리의 자녀가, 또는 연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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