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우리 공연 한마당' 전통문화예술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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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우리 공연 한마당' 전통문화예술 연수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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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에서 운영하는 창의적체험학습지원센터(에듀모두)는 5. 8.(화), 5. 10.(목)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바른 이해, 창의적체험활동 지원 및 즐겁고 행복한 학교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한 유ㆍ특ㆍ초ㆍ중ㆍ고교(원)감 1,660명을 대상으로 ‘우리 공연 한마당’ 전통문화예술 연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적 소양을 중시하는 감성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우수성과 다양한 국악 체험활동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단위학교 초, 중, 고 학생들이 학교의 교과시간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도 전통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활동하여 우리의 우수한 전통 문화가 세계 속에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교원 역량 강화 및 현장 지원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유.초.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한 첫째날 '우리 공연 한마당' 연수는 국악인 박애리씨의 사회로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모두 참여하여 다양한 국악영역을 다가기기 쉽고도 재미있게 꾸민 다채로운 공연이었다.

1시간 40여분간 진행된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환상곡을 시작으로 신뱃놀이, 국립창극단의 흥보가, 국립무용단의 춘설, 부채춤등의 공연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국악의 모든 장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큰 잔치라고 할 수 있었다.

이날 연수에 함께 자리한 고붕주 부교육감은 배움과 실천 중심의 수업 방법 도입과 더불어 함께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 문화 창출을 위하여 문화예술교육은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체험한 것을 스스로 배움에 적용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해 낼 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창의적 지성이라 말하였다.

그리고 이 연수를 통하여 교감 선생님들이 전통문화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학생들의 수준에 알맞은 문화예술 체험이 적극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공연 중간에 펼쳐진 선생님들과 함께 부르는 판소리 마당에서는 국악인 김금미씨의 선창에 따라 ‘’아리 아리랑 쓰리 쓰ㅡ리랑“으로 시작되는 신명나는 민요 진도 아리랑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도 아리랑을 배운 안양의 K교감은 이제 외부에 가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으면 멋들어지게 민요를 불러 보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우리 국악 공연이 이처럼 다채롭고 흥미로웠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학생들에게 꼭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 하였다.

우리 공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연 예술 박물관, 남산체험코스, 국립극장 청소년 프로그램을 유심히 살펴보았다는 부천의 C교감은 가까운 수도권에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다며 2학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즐겁게 참여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러한 연수가 더욱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실천하면서 배우고, 배운 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의 수업 혁신은 교육 공동체 모두의 희망이자 바램일 것이다. 이번 ‘우리 공연 한마당’연수가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각 단위학교의 수업 방법 변화에 밑거름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5월 10일에는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중`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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