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실학박물관 ‘학술 교류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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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실학박물관 ‘학술 교류 활성화’ 협약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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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 채제공 탄신 300주년 기념 기획전’과 학술대회 등 공동 개최
전시 관련 교류, 학술 세미나 등 행사 개최 상호협력 등 적극 실천
수원화성박물관(관장 한동민)과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이 8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획전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뉴스피크
수원화성박물관(관장 한동민)과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이 8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획전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화성박물관(관장 한동민)과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이 8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획전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화성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김태희 실학박물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번암 채제공 탄신 300주년 기념 기획전 공동 개최 추진 ▲전시 관련 교류 및 학술 출판 결과물 공유 ▲학술 세미나 등 행사 개최 상호 협력 등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특히 ‘번암 채제공 탄신 300주년 기념 기획전’과 학술대회를 <개혁가 채제공과 실학자들>이라는 주제로 공동개최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5월 27일 실학박물관에서, 전시회는 5월엔 실학박물관, 9월에는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원화성박물관 한동민 관장은 “올해가 초대 화성유수이자 총리대신으로 화성 축성의 총 책임자였던 채체공 탄생 300주년 되는 해”라면서 “실학박물관과의 공동 전시, 학술대회를 통해 채제공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동민 관장은 “채제공은 당시 야당격인 남인의 영수였다.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실학자들은 채제공의 후원과 배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실학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은 비슷한 시대를 전시 주제로 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연구와 전시, 도서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박물관은 동·서양 성곽의 장점과 조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건설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정조대왕의 개혁정신을 알리기 위해 만든 전문 박물관이다. 화성 축성에 참여했던 인물,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영군사, 정조의 8일간의 수원화성행차 등에 대한 유물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 (매향동)에 위치해 있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조선후기의 개혁적·실천적 학풍인 ‘실학’ 관련 유물과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연구·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실학’ 전문 박물관이다. 실학박물관 주변에는 실학의 집대성자인 다산 정약용의 생가(여유당)와 묘소를 비롯한 유적지와 다산정원, 다산생태공원 등의 시설도 조성돼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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