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응재)은 지난 27일 오전, 부천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한국펄벅재단과 ‘다문화가정 지원 및 인권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다문화가정 지원에 관한 상호 협력 ▲다문화 이해 교육의 프로그램 지원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지원 ▲지역 네트워크 구축 지원 ▲찾아가는 다문화 인권교육과 청소년재능 나눔 봉사단 지원 ▲기타 홍보 및 상호협의에 따른 사업 지원협력 등을 하기로 했다.
특히, 연극기법과 집단활동 등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찾아가는 다문화 인권교육’은 다문화 학생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일반학생들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다문화 교육’을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다문화인을 위한 자선공연과 캠페인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자율적ㆍ능동적ㆍ창조적인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청소년재능 나눔 봉사단을 신설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응재 부천교육장은 “지난해 부천무지개학교 운영으로 다문화 가족이 겪는 차별문제를 극복하고 존중과 배려, 어울림의 문화를 창조하는데 한국펄벅재단의 예산 및 강사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교육장은 “2012년에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역량 강화를 돕고, 일반학생들 및 부천시민들의 다문화 이해교육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역할을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펄벅재단 배경희 상임이사는 “부천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으로 부천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활동에 대한 시스템을 정착해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의 우수한 사례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