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찬조금 조성 등 부당행위 근절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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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찬조금 조성 등 부당행위 근절 ‘특별점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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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9개반 49명 투입, 강도 높게 진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체육대회, 현장체험학습 등 각종 학교행사가 집중돼 있는 5월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3주 동안 ‘불법찬조금 조성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꾸준한 교육, 홍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찬조금을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특히, 학부모가 부담 없이 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깨끗한 학교풍토를 만들고자 하는 김상곤 교육감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특별점검은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본청 감사담당 공무원 9개반 49명을 투입해 강도 높게 이루어진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불법찬조금 조성 및 학부모로부터 금품ㆍ향응 수수 등 관련자는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 문책키로 했다.

중점점검 대상은 ▲학부모를 상대로 갹출금의 납부를 직ㆍ간접적으로 강요하는 행위, ▲체육대회, 현장체험학습 등 각종 학교행사에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불법찬조금 근절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미실시, ▲기타 불법찬조금 조성 관련 행위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해 각별히 노력할 예정이니, 우리 학부모님들이나 도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불법찬조금 관련 신고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나 전화(☎ 031-249-0669~71)로 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점검기간 이후에도, 불법찬조금을 계속 지도ㆍ점검하는 등 학교현장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지히 예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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