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경기 오산시 관내에서 31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오산 5번)가 철저한 자가격리를 준수해 ‘접촉자 0명’을 기록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31일 오후 페이스북에 <'접촉자 0명' 해외 귀국한 오산시민의 철저한 자가격리!>라는 글을 올려 위와 같이 알렸다.
오산시 관내 5번째 확진자인 A씨는 남성으로 오산동에 거주한다. 지난 3월 28일 약 한달간 체류하던 필리핀에서 귀국했다. 이후 자차 귀가 후 자가격리 생활(마스크 착용) 중 기침,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3월 30일(월) 검체 채취 후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곽 시장은 “오산 5번 확진자분께서는 귀국 후 철저히 자가격리 지침을 지켜주셔서 동선도, 밀접접촉자도 없음을 역학조사관이 확인했다”며 “심지어 동거인과도 거리두기를 잘 해 주셔서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우리 시민들께서 놀라셨겠지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다”면서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아래는 3월 31일(화) 17:00 기준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A씨의 날짜별 주요 동선이다.
3월 28일(토)
- 필리핀에서 귀국
- 인천공항에서 자차로 자택 귀가
- 자택 생활(동선 없음)(마스크착용)
3월 29일(일)
- 자택 생활(동선 없음)(마스크착용)
3월 30일(월)
- 11:00 오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 자차이동, 자차귀가
- 자택 생활(동선 없음)(마스크착용)
3월 31일(화)
- 07:30 양성판정
- 10:20 경기도 이천의료원 이송
- 10:40 자택 내부 및 주변 소독 실시
○ 동거인 1명
3월 31일(화)
- 음성판정
- 자가격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