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시민의 생명과 생계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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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시민의 생명과 생계 지키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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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생계에 타격 입은 분들 많아...여러 경제 지원책 고민해 실행"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9일 평생교육원 강사들과 만나 고충을 들었다. 사진 : 최대호 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9일 평생교육원 강사들과 만나 고충을 들었다. 사진 : 최대호 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코로나19 때문에 생계에 타격을 입은 분들이 많다”며 “안양시민의 생명과 생계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페이스북에 “안양시 공공기관에서 강의를 하시던 분들도 장기 휴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서 지난주 목요일에 평생교육센터 강사들을 직접 만나 여러 고충을 들었음을 알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생교육센터 등이 모두 휴관함에 따라 이들 강사들은 당장 강의를 할 수 있는 곳이 사라져 소득이 끊긴 것이 문제였다. 강사들이나 프리랜서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을 위한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최 시장은 “이분들을 돕기 위해 정부와 경기도 등에 정책을 건의하고 우리시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코로나19로 소득이 끊긴 특수형태근로종사자나 프리랜서와 같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돕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오는 4월부터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원, 안양도시공사, 청소년재단 등에서 강사로 일하던 사람들에게 월 최대 50만원을 약 2개월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노동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지원뿐 아니라 안양시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했다. 주민자치센터와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던 사람들의 긴급 생계 지원을 위해 안양시는 강사 수당을 한시적(3개월)으로 인상하고 선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최 시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면 코로나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는 분들을 지원하는 것이 두 번째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는 앞으로도 여러 경제 지원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려고 한다”면서 “소외되는 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더 촘촘한 정책을 준비하고 신속하게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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