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언련 “구석구석 지역뉴스 보도하는 것 필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4.11총선) 선거운동 기간(3월 29일~4월 10일) 경기지역 52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이 지역 일간지에 보도된 곳은 ‘수원시을(권선)’ 인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아래 경기민언련)은 위 기간 동안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의 선거 관련 기사를 분석한 결과 총 433개 기사 중 34회가 ‘수원시을’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에서는 정당의 입장·여론조사 보도와 쟁점 및 정책 분석 보도, 기사 1개에 후보자 3~4명이 나오는 기사는 제외했다.
‘수원시 을’에 이어 보도가 많았던 곳은 ‘수원시 갑’(장안구)가 22회, ‘광주시’ 17회 등이었으며, ‘화성시 을’ 16회, ‘군포시’, ‘화성시 갑’, ‘수원시 병’(팔달구+서둔동,탑동) 등이 15회 보도됐다.
5회 미만 보도 된 지역은 ‘성남시 중원구’, ‘안산시 상록구 갑·을’, ‘포천시.연천군’ 등었다.
더구나 ‘안양 동안갑’, ‘부천 원미갑’, ‘파주 갑’, ‘용인 병’ 등 단 한 번도 보도되지 않은 지역도 4곳이나 됐다.
경기민언련은 “지역일간지는 경기지역민 모두가 보는 신문이다”며 “유명 정치인이 출마하는 지역구, 접전인 지역구, 다른 이유로 이슈가 되는 지역구 외에도 구석구석 지역뉴스를 보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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