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에 지난 9일 오전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지역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관내 거주하는 한 초등학생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찾아와 수년간 모은 저금통 3개를(17만 8,480원) 기탁했다.
또한 이날 오후 신분을 밝히지 않은 고등학생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지원해달라며 용돈을 아껴 모은 30만원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소식이 이어졌다.
최승래 율천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한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릴레이로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며 “정성어린 기부금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저소득 학생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천동에서는 코로나19 피해지원은 물론 어려운 이웃 돕기 기부를 상시 접수(☎031-228-5930)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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