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이 시민 참여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타 동의 동참을 당부했다.

조명자 의장은 8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겠지만 더 힘든 곳이 골목길 작은 상가들이다. 이곳저곳에서 임대료 인하하는 훈훈한 운동도 펼쳐지고 동별 방역도 하고 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 소독제를 무료 배부하기 위해 설치한 커다란 통과 함께 소독제 배부·장비(분무기) 대여 안내문이 적힌 배너 현수막이 담겨 있다.

이어 조 의장은 “금요일 방역은 권선1동 희망봉사단과 함께 버스정류장과 상가들을 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신다”며 “다 못해드려 마음이 불편했는데 세류3동(조원섭 동장)에서 방역장비 무료대여와 소독액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알렸다.

조 의장은 “타 동에서도 함께 동참해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다”고 방역장비 무료대여와 소독액 무료 배부가 널리 확산되길 바라는 뜻을 전하며 “철저한 소독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골목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조 의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대책지원단을 구성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대응 활동을 펴고 있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