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0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제안을 적극 동의하고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8일 오후 페이스북에 <김경수 지사 “전 국민에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하자” 기사를 링크하며 “김경수 지사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우리 경제구조 규모와 복지지출 비중(OECD 절반수준)이면 재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일자리가 대량 사라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 투자할 곳보다 투자할 돈이 넘쳐 저성장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 경제 흐름을 되살리고 지속성장을 담보할 유일한 정책 ‘기본소득’”이라고 기본소득의 의미를 역설했다.

이 지사는 김경수 지사님의 100만원 재난기본소득을 응원하며 함께 전국민 기본소득의 길을 열어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계속돼 경제 피해가 심각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진지하게 검토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합동 기자회견 마무리를 발언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가 거의 멈추는 비상 상황이 도래하는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현재의 경제 위기 상태를 “펌프로 따지면 지금은 펌프의 관이 다 물이 비어버린 상태”라고 비유하면서 “마중물이 필요한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고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