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학연구센터, 『경기도의 여성인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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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학연구센터, 『경기도의 여성인물』 발간
  • 강영실 기자
  • 승인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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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해방이전까지 경기도의 여성인물을 총정리
신사임당, 황진이, 명성황후, 최용신, 나혜석 등은 재조명
경기의 여성독립운동가 사전식으로 소개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그레이트북스’#23으로 『경기도의 여성인물』을 최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그레이트북스’#23으로 『경기도의 여성인물』을 최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 경기문화재단

[뉴스피크]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그레이트북스’#23으로 『경기도의 여성인물』을 최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경기도의 역사인물 중 여성을 중심으로 서술한 것이다. 먼저 역사인물로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신사임당, 황진이, 허난설헌, 장희빈, 혜경궁 홍씨, 명성황후, 최용신, 나혜석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했다.

다음으로는 전통시대 경기도의 여성으로 일반인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도미부인, 봉성현군 염씨(염경애), 민회빈 강씨(소현세자빈), 의순공주(이애숙), 희빈 장씨(장옥정), 숙빈 최씨, 임윤지당, 이사주당, 강정일당(강지덕), 의빈 성씨(성덕임), 어윤희, 김향화, 변매향, 고양 밥할머니, 바우덕이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한 여성독립운동가를 『독립유공자공훈록』에서 선별해 수록했다. 김씨(홍원식 부인), 김씨(강태성 부인), 박금녀, 박순애, 소은명, 박충애, 신경애, 신마실라, 안옥자, 안희경, 오희영, 이선경, 임명애, 임순남, 정현숙, 조순옥, 오의선, 최문순, 어윤희 등이다.

지금까지 경기도의 여성인물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단행본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현실에서, 경기도의 인물을 최초로 정리하고 주요인물에 대하여 역사적 평가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갖는다.

또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고 그 존재감마저도 드러나지 않은 경기도 여성의 역사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자료가 될 것이다.

집필에는 김세민(전 하남역사박물관장), 이달호(전 화성수원박물관장), 이동화(인천일보 부국장), 유사랑(인천일보 시사만평가), 전구주(전 세계일보 문화부 여성파트 차장) 등이 참여했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경기도내 주요 도서관에 배포됐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경기도 메모리’에서 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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