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박근혜와 함께 “수원장안을 승리의 선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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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박근혜와 함께 “수원장안을 승리의 선봉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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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3일 오후 장안구 조원동 홈플러스 앞에서 수원갑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수원시갑(장안구) 김용남 후보는 3일 오후 7시 40분부터 장안구 조원동 북수원 홈플러스에서 진행된 새누리당 수원시 4개 선거구 합동유세를 열었다.

특히, 이날 합동유세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원유세에 나섰으며,  배은희 후보(수원시을, 권선구), 남경필 후보(수원시병, 팔달구, 서둔동+탑동), 임종훈 후보(수원시정, 영통구)를 비롯해 500여명(주최측 추산)의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김 후보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추구하는 이념과 지향하는 정책이 완전히 다른 당인데, 이들이 야권연대라는 모양새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포문을 연 뒤, “당리당략을 떠나서 북한이 미사일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그 어느때 보다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은 모두가 지난 정권 때 논의되어 추진되었던 안건들인데, 이를 손바닥 뒤집듯이 말바꾸기 하는 세력을 두고 볼 수는 없다”면서 “경기도 정치1번지인 수원장안의 새누리당 승리의 선봉으로 세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합동유세 도중 유세장소에 도착한 박 위원장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김 후보의 선거유세차에 올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사건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 ‘뒤집어 씌우기’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작년과 재작년에 현 정부가 저를 사찰했다고 주장한게 지금의 야당인데, 이제는 제가 불법 사찰의 동조자라고 비방하고 있다”며서 “이렇게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야 말로 우리가 끊어내야 할 구태정치, 무책임정치”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김용남 후보같은 젊고 능력있는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김 후보가 꼭 당선되어 국회에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장안주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합동유세 현장 근처에서 수원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촛불시민들이 “4.11 닭치고 MB심판”이라거나 “4.11 닥치고 반드시 투표, BBK 그녀도 알고 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경찰들도 다수 있었으나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참가한 새누리당 합동유세 현장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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