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관심ㆍ배려로 예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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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관심ㆍ배려로 예방할 수 있어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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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석초등학교, 19~22일 ‘친한친구주간’ 운영

경기 안산청석초등학교(교장 이경순)가 새 학년을 맞아, 학생들이 관심ㆍ이해ㆍ배려로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친한 친구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가정통신문 발송과 홈페이지로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교육을 펴고,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폭력으로 남몰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친구가 없는지 살펴봤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가해ㆍ피해 아동이나 집단 따돌림의 징후가 보이는 학급은 앞으로 안산청석초등학교 위 클레스(Wee Class)의 전문상담교사와 개인ㆍ집단 상담을 할 예정이다.

특히, 아침 등교시간에 전교어린이 회장단과 5~6학년 학급회장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프리허그 캠페인’을 벌여 서로 체온을 느끼고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학생들 스스로, 함께 하는 학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상록경찰서의 협조로 전교생이 방송을 통해 박수월 경관의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들었으며, 친구사랑 편지쓰기를 통해 친구에게 우정을 다지는 내용이나 화해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써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주영준 전교어린이회장은 “요즘 뉴스에서 학교폭력에 관한 내용을 자주 접해 무서운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친구 사랑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스스로 바른 행동을 알고 실천하며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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