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곽노현아들 병역의혹 감사원 감사 검토
상태바
박원순-곽노현아들 병역의혹 감사원 감사 검토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감사원의 이런 결정은 강용석 의원 등 1000여 명의 서명을 담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감사청구'를 접수해 옴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감사요건 충족 여부와 청구 내용에 대한 파악한 이후 감사 실시 여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감사청구제도는 주민 3백 명 이상이 공익을 목적으로 특정사항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경우 감사원이 이를 심사해 감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청구인에게 통보하는 제도이다.

한편 강용석(42) 의원(무소속)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55)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27) 씨가 징병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을 때에 제출했던 MRI 필름을 공개하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의원은 이날"박주신의 MRI 필름을 확보했다 병무청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MRI 필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 자체는 4급판정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말한뒤"이미 동영상을 통해 보셨겠지만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거의 불가능하다는 전문의들의 소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의원은 "사진에 특징이 있다며 혈관종 하나만 가지고도 사진이 박주신 것이 아닌것을 알수 있다"며"사진을 보면 등쪽에 피하지방이 3cm 이상 두꺼운데 이정도면 고도비만 이다"라 주장했다.

강 의원은 그외 여러가지 정황을 설명하며 다음주 월요일(20일)까지 박씨가 공개 신검을 받지 않는다면 병역법 위반혐의으로 21일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강의원은 "곽 교육감의 장남이 4급 판정을 받은 뒤 2006년 4월 28일부터 2008년 5월 23일까지 당시 곽 교육감의 부인 정모씨가 소아청소년과 과장으로 재직한 일산병원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용석 의원은 이어 "가수 싸이는 처음 복무했던 병역특례업체가 큰아버지와 관련이 있었고 검찰 조사 결과 부실근무로 확인돼 현역으로 재입대한 바 있다"며 "곽 교육감 장남도 비슷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