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납품비리'의혹 한수원 직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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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납품비리'의혹 한수원 직원 자살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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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자력 발전소 납품 비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한국 수력원자력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반쯤 부산시 재송동의 한 모텔에서 한국 수력원자력 3급 직원 지모(48)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지 씨는 고리원전 납품 비리로 이미 구속된 신모(45)과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씨가 머물던 객실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고리원전 납품 비리로 직원 2명이 구속된 것에 대해 매우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진술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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