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1천36억원을 투입해 시내 어린이집 660곳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국가 시책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0~2세아에게 매달 평균 34만7천원, 만5세아에게 매달 2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차상위 이하 계층 35개월 미만 아동에게도 보육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연간 총 보육료 지원금이 25억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또 자체적인 보육서비스 강화 정책에 따라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금을 올해부터 월 5만원씩 올려 보육정원에 따라 월 15만~2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냉난방비를 2005년부터 지급해 왔으며 올해 지원금 인상에 따라 7억1천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취사부 종사자 인건비 보조금(월 20만원) 지원대상도 보육인원 16~99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 총액이 지난해 60곳 1억2천만원에서 230곳 5억5천만원으로 늘어난다.
보육교사 장기근속 수당 지급대상도 기존 동일시설 3년 이상 재직자에서 1년 이상 재직자까지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보육교직원 복리후생비(월 3만~5만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성남시에는 660개 어린이집에 영유아 2만282명, 보육교사 3천994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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