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들이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양교도소이전촉구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영표)는 10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안양ㆍ군포ㆍ의왕시민을 대상으로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오는 18일까지 서명을 받아 법무부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공대위는 "교도소가 안양ㆍ군포ㆍ의왕 3개 시 중심에 위치해 지역개발을 저해하고 있다"며 "안양권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안양시는 1999년부터 교도소 이전을 추진했으나 법무부가 난색을 표해 진척이 없는 상태다.
법무부는 안양교도소가 지어진 지 50년 가까이 돼 시설이 낡고 노후됐다며 현재의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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