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계약심사제도로 지난해 53억5천만원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공사, 용역, 물품 등 일정금액 이상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와 공법 등을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로 시는 지난해 124건(사업비 601억원)을 심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건축, 기계, 조경, 환경, 전산, 물품 등 9개 분야 공무원 18명으로 심사반을 꾸려 재료의 단가까지 꼼꼼하게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시설물 유지관리 용역 조기집행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과다 반영된 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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