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은 올해 한강수계 상수원 관리와 수질개선, 주민지원 사업에 한강수계관리기금 4천3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주요 투자 내역을 보면 오염총량관리의무제 시행과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라 환경기초시설 설치ㆍ운영에 2천510억원,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46억원을 배정했다.
상수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규제받는 팔당호 인근 주민지원사업에 661억원, 수변구역 생태 벨트 조성을 위한 토지 매수와 관리에도 651억원을 투자한다.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상수원지역 관리 사업에 79억원, 상류지역 환경친화형 청정 산업에 126억원, 비점오염원 저감을 비롯한 수질 개선에 273억원을 투자한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한강특별종합대책에 따라 상ㆍ하류 주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3조9천804억원이 조성돼 상수원 지역 주민지원과 수질개선에 투자됐다.
주요 재원은 물이용부담금으로, 올해 물이용부담금은 전년과 같이 t당 170원이 부과된다.
저작권자 © 뉴스피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