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술실 CCTV 자율설치 권장’ 복지부 입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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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술실 CCTV 자율설치 권장’ 복지부 입장 “환영”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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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
▲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수술실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입장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13일 논평을 내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수술실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입장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13일 논평을 내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정감사 서면답변에서 ‘환자의 동의하에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하며, ‘의료계, 환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경기도의 입장과 같다”면서 “경기도는 수술실 CCTV 설치에 뜻을 같이하는 보건복지부와 적극 협력하고, 민간병원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경기도 대변인은 “수술실 CCTV 운영 노하우 전수를 비롯해 시범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도 차원의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환자와 의사간 불신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경기도는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환자의 동의를 전제로 한 수술실 CCTV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10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전체로 ‘수술실 CCTV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27일 경기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민 91%가 경기도가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설치·운영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으며 93%가 수술실 CCTV 설치·운영이 의료사고 분쟁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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