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고교 평준화지역 중3 학부모에 서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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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고교 평준화지역 중3 학부모에 서한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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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고교 평준화지역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 자세히 안내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 뉴스피크

[뉴스피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7일 고교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에게 서한문을 통해 “기도교육청 고교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배정 방식은 지원자 중심의 희망 배정 원칙(선지원 후추첨)에 따라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한다”면서 “지원자의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님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25일 고교평준화지역의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안내 책자 및 리플릿 배포, 권역별·학교별 설명회 개최,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왔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 고교평준화지역은 지리적 여건에 따라 중·고교 분포에 심한 불균형을 보이며, 학교마다 정원이 정해져 있어 모든 학생들의 선택권을 다 반영할 수는 없다”면서 “따라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오로지 지원자의 지망순위 정보에 의해서만 추첨 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선지원 후추첨 원칙에 따라 배정되므로 고등학교 선택 및 지망순위를 작성할 때,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충분히 상의를 거쳐 학교를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선호 고교 위주로만 지망순위를 작성해 1지망 학교에 배정되지 않았을 경우, 2지망 이후는 원하는 학교에 배정될 확률이 줄어들고, 마지막 순위로 지망한 고등학교에 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배정은 2단계로 나눠 시행함을 설명한 이 교육감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한 ‘1단계 학군 내 배정’과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의 고등학교에 배정하기 위한 ‘2단계 구역 내 배정’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단일구역으로 1단계 배정만 실시하낟.

이 교육감은 “‘자율형공립고’도 일반고등학교와 동일하게 배정한다”면서 “2015학년도부터 자율형공립고의 우선 선발과 배정이 폐지됨에 따라 이들 학교도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첨 배정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평준화지역의 ‘자율형공립고’는 고색고(수원), 의왕고(의왕), 군포중앙고(군포), 충현고(광명), 저현고(고양) 등 5개 학교이다.

또한 이 교육감은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면서 “다만,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에 합격한 경우에는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불합격한 경우에만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에 추첨 배정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은 모든 학생들을 선호하는 학교에 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등학교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http://satp.goe.go.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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