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2018 씨네오페라 : 모차르트 ‘돈 조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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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2018 씨네오페라 : 모차르트 ‘돈 조반니’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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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포은아트홀에서 최고의 음질과 HD영상으로 만나는 세계 최정상 오페라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2018년 ‘씨네오페라’의 첫 상영작으로 잘츠부르크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실황을 오는 3월 10일(토)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문화재단

[뉴스피크]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2018년 ‘씨네오페라’의 첫 상영작으로 잘츠부르크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실황을 오는 3월 10일(토)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오페라 ‘돈 조반니’는 돈과 권력을 이용해 3천 5백여 명의 여성을 유혹하며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고, 지옥 불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돈 조반니의 삶을 조명한다. 바람둥이 돈 조반니는 기사장의 딸에게 반해 밤중에 기사장의 집에 침입하고, 기사장과 맞닥뜨려 그를 죽이고 도망친다.

돈 조반니에게 당한 다수의 여성들은 복수의 기회를 노리는데, 귀신이 된 기사장이 그들보다 앞서 돈 조반니를 찾아온다. ‘기사장 귀신’은 돈 조반니에게 거짓과 사기로 점철된 바람둥이의 삶을 회개하라고 명하지만, 돈 조반니는 죽음 앞에서도 회개를 거부하고 저항하며 최후를 맞는다.

다 폰테 3부작 중 가장 모차르트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돈 조반니’는 희극 오페라인 ‘오페라 부파’에 속하지만 희극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철학적 요소와 성(性)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돈 조반니 역은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가, 기사장 역은 토마시 코니에츠니가, 기사장의 딸 역은 레네케 루이텐 등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시작 전인 오후 2시 20분부터 황지원 오페라 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 강이 가능하다.

3월~12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씨네오페라’는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

* 씨네오페라 - 모차르트 <돈 조반니> *
일시 : 2018년 3월 10일(토) 오후 3시(프리렉처 오후 2시 20분)
장소 : 용인포은아트홀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티켓 : 전석 1만원(재단 유료회원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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