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모현읍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각 민속축제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동읍에선 덕성4리(삼배울) 삼배울 동홰놀이 보존회가 지난 3일 액운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축제인 ‘삼배울 정월대보름 동홰놀이’를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윷놀이,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으로 시작해 마을의 평안과 풍작을 기원하는 줄다리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우섭 삼배울 동홰놀이 보존회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타오르는 달집의 화려한 불꽃만큼 이동읍민들 모두가 올해 소원지에 적은 소망을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엔 모현읍 능원2리에서 호박등불마을 대보름 축제가 열렸다.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 행사는 제기차기와 윷놀이를 시작으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불꽃축제 등으로 이어졌다.
호박등불마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피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