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민주포럼, 전국농민회총연맹 요청으로 순회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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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민주포럼, 전국농민회총연맹 요청으로 순회강연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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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대표 "토론, 회의는 민주주의의 기본! 정치와 밀접한 관련!"
▲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10일, 전남 화순 화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토론, 회의 어떻게 잘해볼까?’라는 주제로 농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광주전남지역에서 대의원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초청해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모두 100여 명의 농민들이 참석했다. ⓒ 화성민주포럼

[뉴스피크]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10일, 전남 화순 화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토론, 회의 어떻게 잘해볼까?’라는 주제로 농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광주전남지역에서 대의원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초청해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모두 100여 명의 농민들이 참석했다.

홍성규 대표는 “토론이나 회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회의, 토론 그 자체야말로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그런데 사실 ‘민주공화국’이라면서 민주주의가 어떤 것인지도 제대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홍 대표는 “회의, 토론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토론분위기를 저해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라며 “가장 대표적으로 정치혐오를 퍼뜨리는 반정치주의,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을 꺼리는 중도주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민들은 “허구한 날 회의를 하면서도 뭔가 찜찜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해소됐다. 토론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게 놀랍다. 잘 몰랐던 정치의 이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민주포럼에서 준비한 이번 강연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만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2월 ‘2017 전농 간부학교’ 초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강원도연맹, 부산경남연맹 에 이어 이번 광주전남연맹 초청강연으로까지 이어졌다.

전농 관계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토론, 회의를 잘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여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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