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호매실도서관, 대안학교 학생 초대 '작가와의 만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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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호매실도서관, 대안학교 학생 초대 '작가와의 만남' 진행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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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자유학교 학생들, 특별전시 '조각보, 일상의 아름다움' 정자근 작가 만나
▲ 19일 정자근 작가(오른쪽 첫 번째)와 칠보산자유학교 학생들이 ‘조각보, 일상의 아름다움’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은 19일 호매실 지역 초등대안학교인 칠보산자유학교 3~5학년 학생 37명을 도서관으로 초대해 ‘학교 밖 학교, 문화와 예술이 있는 만남’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이 예술작품을 관람하고, 작품을 만든 작가와 만나 대화하며 꿈을 키울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호매실도서관과 칠보산자유학교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호매실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조각보, 일상의 아름다움’의 정자근 작가는 학생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자신의 작품에 대해 해설해 줬다.

관람 후 정 작가는 어린시절 이야기, 미술가를 꿈꾸게 된 동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진로와 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정 작가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할 수 있다”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매실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도서관과 칠보산자유학교는 ‘진로탐색을 위한 도서관 직원과의 만남’, ‘도서관 이용 교육’ 등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협력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진로와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각보(여러 조각의 헝겊을 대어 만든 전통 보자기)를 소재로 한 정자근 작가의 특별전시 ‘조각보, 일상의 아름다움’은 7~9월 매달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7월 ‘그림 속으로 들어간 조각보, 어머니 그리고 그리움’에 이어 8월에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한국 전통 삶과 정서’, 9월에는 ‘색과 면의 흔적, 형상을 넘어서 추상으로’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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