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학교 차별, 근본적으로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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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학교 차별, 근본적으로 사라져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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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외고·자사고는 특성화된 일반고로 전환” 거듭 밝혀
▲ 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의 차별은 근본적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교육청

[뉴스피크] “외고, 자사고는 특성화된 일반고로 전환할 것입니다.”

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의 차별은 근본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강조한 말이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도 “외고, 자사고 등은 학생을 계층화, 서열화하는 것으로 2019~2020년에 단계적으로 재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외고·자사고 폐지는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혁신해야 할 교육과제”라며 “특권과 특혜를 배제하고 누구나 자신의 상상력을 가지고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교육감은 “정부가 외고 및 자사고의 설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제90조 1항 6호와 제91조의 3 삭제)을 한다면 일반고로 전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것”이라면서 “학교 측과 협의해 교과중점학교 등 특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재학 중인 학생과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재의 자사고와 외고의 교육 틀에서 교육혜택을 보장할 것”이라며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해 차질이 없도록 그 준비과정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정부와 협의해 수업시수를 줄이고, 7교시 수업을 폐지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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