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국회의원 등 수원지역 인사 81명 ‘양심수 석방’ 청원
상태바
박광온 국회의원 등 수원지역 인사 81명 ‘양심수 석방’ 청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심수 석방 수원 추진위, “7월 8일엔 민주주의 복원의 그곳, 광화문으로!”
▲ 박광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정) 등 수원 지역 인사 81명이 양심수 석방을 위한 대통령 청원 운동에 동참해 주목된다. ⓒ 양심수 석방 수원 추진위

[뉴스피크] 박광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정) 등 수원 지역 인사 81명이 양심수 석방을 위한 대통령 청원 운동에 동참해 주목된다.

5일 양심수 석방 수원 추진위(아래 수원 추진위, 위원장 임미숙)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 청원 운동에는 박광온 의원, 황인성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이종철 6.15 경기본부 상임대표,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 등 81명이 참여했다.

수원 추진위는 수원 각계에 ‘적폐청산, 양심수 석방을 위한 수원 활동 제안서’를 전달하고 양심수 석방 청원 운동을 진행했다.

제안서에는 △양심수 석방 대통령 청원 엽서 캠페인 △‘열려라 감옥문’ 퍼포먼스 릴레이 △7월 8일 광화문 양심 석방문화제 참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참여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청원 엽서를 통해 각자의 뜻을 전달했다.

이종철 대표는 “나라다운 나라는 양심수가 없어야 한다”고 했으며, 김준혁 교수는 “민주주의와 통일에 기여하다 감옥에 간 사람들 모두 석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양심수 석방은 비정상의 정상화’, ‘양심수 석방해야 촛불 정권’, ‘적폐 중의 적폐 국가보안법 철폐’ 등의 내용들이 엽서에 담겼다.

수원 추진위 임미숙 위원장은 “박근혜는 감옥에 갔지만 정작 정치탄압 피해자들은 여태 수감돼 있는 부조리한 현실에 많은 분들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양심수 석방 수원 2030 서포터즈’ 강새별 단장은 “수감된 양심수 중엔 이상호 전 수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표도 포함돼 있다”며 “수원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이상호 씨와 가족들에게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씨는 지난 2013년 ‘이석기 내란음모 조작 사건’에 연루돼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구속됐으며, 내란음모 혐의는 무죄, 내란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아 4년째 복역중인 양심수다.

이 씨의 부인인 윤소영 씨는 “오는 7월 8일 저녁 광화문에서 열리는 양심수 석방문화제에 많은 수원시민들이 참석해 연내에 남편을 포함한 양심수 전원 석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양심수 석방 추진위’는 오는 7월 8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양심수 석방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심수 석방 추진위’에는 함세웅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오종렬 5.18민족통일학교 이사장,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조순덕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등 각계각층 원로 민주인사 98명이 힘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