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이홍근 의원, ‘5분 자유발언’ 왜?
상태바
화성시의회 이홍근 의원, ‘5분 자유발언’ 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선복선전철 향남구간 주민 피해 해결방안 찾자 ‘끝장토론’ 제안
▲ 화성시의회 이홍근 의원(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이 지난 2일 제16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분진·소음 등 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의 향남구간 민원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끝장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 화성시의회

[뉴스피크] 화성시의회 이홍근 의원(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은 지난 2일 제16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분진·소음 등 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의 향남구간 민원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서해선복선전철은 화성시 송산~충남 홍성 구간 90㎞ 거리를 연결하는 철도로 오는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민원이 발생한 지역은 향남1·2지구 사이 2.5㎞ 구간으로 지상 15m 높이 교각에 설치될 복선 전철 궤도가 아파트 단지와 10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아 소음·분진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화물용 디젤 열차가 지상으로 지나게 되면 극심한 소음과 매연, 진동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해당구간의 ‘지하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시위 등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홍근 의원은 “환경부에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의견으로 1지구와 2지구 사이 도심구간을 통과하기 때문에 상당한 사회적 단절과 환경적인 문제가 많을 것 같다며 적극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준 바 있다”고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서해선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사업시행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하화와 타당성 조사용역 시행 및 즉각적인 공사 중지를 촉구하고, 집행부에서도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 사안은 시민의 환경과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화성시도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해 봤으면 좋겠다”면서 “선출직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해 끝장토론이든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