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 “수두 감염 예방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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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수두 감염 예방 함께 노력해요”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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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환자 증가에 따른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실천 당부
▲ 오산시(시장 곽상욱) 보건소는 봄철 수두 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오산시

[뉴스피크] 오산시(시장 곽상욱) 보건소는 봄철 수두 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8일 오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우선 수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을 하고,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빠뜨렸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게 필요하다며, 생후 12~15개월은 1회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는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접종 가능하다.

접종여부를 모를 경우 자녀의 접종기록과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두는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감염자의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공기 전파와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한 뒤 어린이집, 학교에 등원, 등교하도록 권고했다.

또, 수두의 경우,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 가량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하므로 수두 집단 발생 학교는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단체 행사 등 모임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수두 환자 진료 시 환자, 보호자에게 등원 및 등교를 중지토록해 전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산시는 수두가 금년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서 발생률이 높아 봄철 유행 시기 (4월~6월)동안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육시설 및 학교에서는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집단환자(3주이내 학급에서 해당 학급의 5% 이상 수두 환자가 발생한 경우)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바로 알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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