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고 제주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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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제주도 다녀왔어요”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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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성심동원 산하 성심요양원 중증장애인 여행프로그램 운영
▲ 오산시 독산성로(지곶동)에 위치한 법인 성심동원 산하 성심요양원(원장 이광수)은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동안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 27명과 종사자 23명 모두가 참여하여 여가활동지원 프로그램 “맨또롱 제주도”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 오산시
[뉴스피크] 오산시 독산성로(지곶동)에 위치한 법인 성심동원 산하 성심요양원(원장 이광수)은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동안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 27명과 종사자 23명 모두가 참여하여 여가활동지원 프로그램 “맨또롱 제주도”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또한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 유리의 성 박물관, 소인국 테마파크, 더마파크, 한림공원, 제주워터서커스 등을 관람하며 평소 사진과 텔레비전을 통해 보았던 제주도를 직접 보고 체험했다.
 
성심요양원 중증장애인들은 지적장애 1,2급으로 지체장애 등의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고 이 중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10명이 포함되어 있어 장거리와 항공을 이용한 외부활동의 참여가 어려웠으나, 요양원 식구들에게 넓은 세상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법인 대표(대표이사 천경철)를 비롯한 직원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실시하였다. 
 
‘맨또롱 제주도’를 참여한 중증장애인들은 처음 타는 비행기 창문 밖 하늘을 보며 눈을 떼지 못하거나 마상쇼를 보며 우와~하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하며 제주도의 자연을 눈과 마음에 마음껏 담아왔다.
 
한편, 성심요양원 전 직원은 “사회력과 인지력이 부족하여 외부활동의 참여에 제약을 받아왔던 중증장애인들에게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인식개선이 필요할 것이며, 이번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끝까지 성심동원 이사진들과 오산시장의 상인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고 제주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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