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2일 광화문 집회 참여 학생 안전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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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2일 광화문 집회 참여 학생 안전 대책 마련
  • 이철우 기자
  • 승인 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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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안전대책반 확대운영…상황실·학생응급처치단 설치, 장학사·교사 파견 등

[뉴스피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1월 19일 광화문 일대 시국집회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2일에 시교육청에 설치했던 ‘학생안전대책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울시교육청의 조치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시국 촛불집회가 계속 예정되고 있고, 지난 12일(토) 민중총궐기 때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17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후에 많은 고등학생들의 참여가 예상되기에 학생들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본관 정책안전기획관실(3층)에 상황실(전화 02-6973-9880,9884)을 설치하고 소방재난본부와의 핫라인(Hot-Line)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집회 현장에 장학사 및 구급함을 지닌 보건교사 등 21명을 파견하여 학생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응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각 시·도교육청에서 파견한 장학사들을 위하여 ‘현장상황반’을 학교보건진흥원에 설치하고, 동화면세점·세종문화회관·교보문고 앞 등 세 곳에 ‘학생응급처치자원봉사단’을 설치·운영하는 등 학생안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오직 평화적 수단과 방법으로만 의사 표현하길 호소한다”며 “시민들 모두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히 배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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