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트럼프 당선, 박근혜 신속히 국정에 손 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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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트럼프 당선, 박근혜 신속히 국정에 손 떼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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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대변인,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대응할 새로운 리더십 구축

[뉴스피크]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새로운 리더십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신속히 국정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대변인은 “미국 차기 대통령에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걸고 대외적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해왔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특히 금 대변인은 “국민들은 불안하다. 국정이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대처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국정농단을 주도하고 공식조직은 액세서리 취급하며 대면도 안 하는 박근혜 리더십으로는 ‘대한민국호’를 정상적으로 이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경제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자의 대선 공약인 한미FTA 재협상이 현실화될 경우, 5년간 총 수출손실은 약 30조원, 일자리 손실은 24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새로운 리더십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란 얘기다.

금 대변인은 “외치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한미관계의 계속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국제사회에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방안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며 “지금은 대통령이 결단할 차례”라고 거듭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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