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내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너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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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내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너무 위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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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도의원, 경기도 건설국 행감 자전거안전시설 설치 미흡 지적
“안전성 면에서 자전거전용차로 확대 필요···볼라드 설치 개선 필요”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장현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7)은 11월 9일(수)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전거도로의 안전성 확보 및 안전시설 미흡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 경기도의회

[뉴스피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장현국 의원(더민주, 수원시7)은 11월 9일(수)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전거도로의 안전성 확보 및 안전시설 미흡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날 장 의원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 전체로 봐도 노선의 91.3%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이고, 가장 많은 자전거도로를 설치한 수원시와 안산시의 경우는 각각 95.1%와 88.4%가 겸용도로이다”면서 “자전거나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의 설치는 자제해야 한다”고 문제 제기와 함께 안전성 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자전거전용차로 설치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의원은 자전거 안전시설의 설치 현황 자료를 제시하고 “자전거신호기, 횡단도 설치는 미흡한 반면, 볼라드 설치는 매우 높은 편이다”라며 “석재나 스틸로 제작된 볼라드는 되려 안전에 방해되는 경우가 많다. 고무재질이나 신기술 볼라드의 설치로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며 무분별한 볼라드 설치의 자제와 자전거 안전시설 확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건설국장은 “최근 석재나 스틸 볼라드, 너무 낮은 위치에 설치된 볼라드는 교체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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