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회의장 방문은 권력유지 욕구 협치로 포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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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회의장 방문은 권력유지 욕구 협치로 포장한 것”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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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 대통령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철회 의사표명 관련 브리핑

[뉴스피크] 정의당은 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 철회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던 청와대의 일방통행 식 총리내정 깜짝쇼가 일주일도 지나기 전에 막을 내렸다”고 평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주일 전 국정농단과 헌정파괴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와 비서진만 바꿔 위기를 비켜가자는 꼼수로 국민을 기만했다”면서 “그런 점에서 오늘 대통령의 의장 방문 역시 대통령의 권력유지 욕구를 협치로 포장한 것이며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에게 맞서겠다는 뜻”이라고 질타했다.

추 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국정농단과 헌정유린 사태에 들끓는 민심은 이제 100만 촛불집회로 모이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하야를 외치는 민심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추 대변인은 “대통령의 하야 없이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정국 수습은 불가능하다”며 “대통령의 하야만이 국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이며 협치와 소통을 통해 국정을 정상화하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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