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경기도립도서관 2곳 ‘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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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경기도립도서관 2곳 ‘행감’
  • 이철우 기자
  • 승인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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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중심의 도서관 체험프로그램과 장서 구비에 노력할 것” 주문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2반은 3일 경기도립 중앙도서관과 성남도서관 2곳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경기도의회

[뉴스피크]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2반은 3일 경기도립 중앙도서관과 성남도서관 2곳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은 도립 중앙도서관 예하에 5개 분관과 성남도서관, 과천도서관, 평생교육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은 “여주분관의 경우 초등학교내에 위치해 있어 도서관이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이라며 “사서직도 정원대로 운영하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송한준 의원(더민주,안산1)은 “경기도립 중앙도서관하에 각급 도서관이 분관체계가 아닌 성남도서관이나 과천도서관이 동등한 개별 도서관체계를 갖는 이유”에 대해 묻고, “주변 대학도서관과의 연계망을 구축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조승현 의원(더민주,김포1)은 “장애인을 대상으로한 도서구매현황을 묻고, 특수아동에 대한 배려가 정책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도서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진로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이 극히 취약하다”며 이에 대한 보강을 주문했다.

서영석 의원(더민주,부천7)은 “도서관이 학교의 요구가 없어서 자료를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궁색하다”며, “도서관이 학교에 적극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묻고, 프로그램을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상욱 의원(새누리,안양1)은 “도서관이 지식정보화 사회를 주도해야 하는데 프로그램을 보면 천편일률적이다”고 지적했으며, “도서관 웹사이트가 취약하여 지난해에만 4,314건이나 주민번호가 노출되었는데 이에 대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미리 의원(더민주,비례)은 “두 도서관 모두 현원 자료에 대체 인력이 누락되어 있다, 이들은 투명인간인가”라며 즉각 시정을 요구하고, “도서관내 사서직이 태부족하다, 그런데 관장들이 전혀 개선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고, 늘 부족한 타령만 한다”며, 적극 사서를 채용하여 법이 정한 기준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2반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 대해 현장방문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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