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가온고, 일본 와세다대 부속 혼조고와 ‘학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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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가온고, 일본 와세다대 부속 혼조고와 ‘학술 교류’
  • 이철우 기자
  • 승인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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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평화, 인권 등 8개 주제에 대한 한일 공동 연구 시작
▲ 경기도 안성시 발화동 소재 가온고등학교(교장 윤치영)는 일본 와세다부속 혼조고등학교와 ‘Study Tour’라는 이름 아래 환경, 인권, 평화, 도시계획, 역사, 자원봉사, 식문화, 다문화사회 등 8개의 주제에 대한 학술 교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가온고등학교)

[뉴스피크] 경기도 안성시 발화동 소재 가온고등학교(교장 윤치영)는 일본 와세다부속 혼조고등학교와 ‘Study Tour’라는 이름 아래 환경, 인권, 평화, 도시계획, 역사, 자원봉사, 식문화, 다문화사회 등 8개의 주제에 대한 학술 교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주최한 ‘일본교직원 한국방문 프로그램’에서 혼조고교 마코토 교사와 가온고 유네스코학교 담당인 한정훈 교사(사회과)가 만나 교류를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달 30일에 일본으로부터 각 주제에 대한 보고서와 자기소개서를 받았으며, 이에 가온고 학생들은 오는 12일에 자기소개서와 일본 학생들의 보고서에 대한 피드백을 보낼 예정이다.

양 국가의 학교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에 대해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학술 프로젝트를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국제적 문제에 대해 한일 공동연구 논문과 학생 상호방문 교류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방안을 구상 중이다.

윤치영 교장은 “세계시민이라는 이름 아래 한일 양국의 학생들이 국제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체가 큰 성과”라며 “우리의 작은 발걸음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가꾸어져 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코토 교사(혼조고교 사회과)는 “일본 학생들이 생각하는 국제적인 문제에 대해 한국 학생들의 생각을 듣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방문 교류를 통해 더욱 많은 프로젝트가 생겨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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