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동초, ‘학부모 전래놀이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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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동초, ‘학부모 전래놀이 연수’ 개최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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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래 놀이 배워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 보세요.”
▲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지동초등학교(교장 김진원)는 지난 27일 오전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를 위한 이색적인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전래놀이 연수’를 맡은 양현수 강사(한국전래놀이협회 화성지부장)이 놀이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순연 기자

[뉴스피크] “재미있는 전래 놀이 학부모가 배워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 보세요.”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지동초등학교(교장 김진원)는 지난 27일 오전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를 위한 이색적인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바로 ‘지동 학부모회 전래놀이 연수’다.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전래놀이 연수는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했다. 특히 이번 학부모 연수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놀이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수에는 박순길 학부모회 회장과 김효정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배현진 학부모위원을 비롯한 학부모 30여명이 참여했다.

▲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지동초등학교(교장 김진원)는 지난 27일 오전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를 위한 이색적인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김진원 교장이 연수 진행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순연 기자
김진원 교장은 “학부모 연수라고 하면, 수많은 학부모들이 다 참여하는 연수를 상상하고 있다. 아마 곧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 재미있으면 오신다. 도움이 되시면 오실 것이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재미있게 하루 즐기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래놀이 연수’를 맡은 양현수 강사(한국전래놀이협회 화성지부장)는 “맘껏 놀 권리를 가진 아이들이 더 많이 놀고, 더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학부모의 긍정적인 학교참여방법으로 몸으로 배우는 학부모교육의 방법으로 놀이 수업이 더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강사는 다양한 전래놀이 종류와 특징은 물론 교육적 가치와 필요성, 놀이방법 등을 강의한 후 학부모들과 함께 운동장에 나가 직접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지동초등학교(교장 김진원)는 지난 27일 오전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를 위한 이색적인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학부모들이 고누두기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순연 기자
▲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지동초등학교(교장 김진원)는 지난 27일 오전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를 위한 이색적인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학부모들이 산가지 놀이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순연 기자
▲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지동초등학교(교장 김진원)는 지난 27일 오전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를 위한 이색적인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학부모들이 고무줄놀이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순연 기자
이날 연수에서는 고누두기,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사방치기, 안경놀이, 산가지 놀이 등 진행했다. 이러한 전통놀이들은 규칙 지키기, 판단력, 주의 집중력, 신체 조절 기능, 다른 사람과 상호 협조하기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재밌는 놀이를 통해 키워 줄 수 있다.

박순길 학부모회 회장은 “온가족이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연계되는 교육을 찾다보니 전래놀이가 제격이라 생각되어 추진하게 됐다”며 “학부모 연수를 통해 전래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고, 자녀들과 꼭 함께 해보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동초등학교는 김진원 교장과 이산세 교감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화합으로 다양한 인문학 강의, 학교폭력 예방, 자살 예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수원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다문화 특별학급 운영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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