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고는 17일부터 시작된 졸업고사에 참가하기 위해 학교에 등교한 3학년 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자 사후관리 및 진로 비전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 특성화고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엘리트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3학년 재학생의 취업을 축하하고 학생이면서 동시에 기업 조직내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존재감을 부각, 취업자의 입지를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취업자와 멘토링 교사의 간담회를 통해 직장생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취업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일학습 병행제와 청년 내일채움 공제 등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자료 제공과 진로 설계를 위한 비전 제시, 교사와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취업한 재학생 전자과 3학년 김모군은 “오랜만에 등교하여 친구들과 선생님을 얼굴을 뵙게 되어 좋았고, 취업엘리트의 날 격려행사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모두 풀리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정보과학고 김영준 특성화기획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취업마인드 함양은 물론 3학년 취업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취업유지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취업자들의 애로사항 파악과 개선점을 기업에 전달하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꿈을 품고 끼를 키워 꾼을 기르는 명품 특성화 학교’를 목표로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교육부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우수교’로 지정됐으며, 금년에는 교육부 선정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을 수행하여 캐나다에서 3개월간 10명의 학생이 현장학습을 수행하는 등 해외취업과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