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9월 23일(금) ~ 10월 14일(금) 3시간씩 총 4회기에 걸쳐 이혼 전 남성집단상담 “행복한 남자들의 수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가족 구조의 급속한 변화가 확산되면서 한국사회에서 가정 내 남성들은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 양성평등사회로 변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가족 구조에서 요구되는 역할에 적응해야하고 이 과정에서 남성들의 심리적·정서적인 문제들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부부관계갈등에서 오는 긴장감·외로움, 부모-자녀관계에서 양육부담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자녀 독립으로 인한 상실감·외로움, 노부모와의 관계에서 노부모 부양에 따른 부담감, 심리적 죄책감 등 심리적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복한 남자들의 수다”는 이병준 대표(파란리본 힐링센터 대표,부부상담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센터교육장(유앤아이센터 4층)에서 ‘자기이해 및 자기돌봄을 통한 가족관계 및 기타 대인관계 회복’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4회기 총 만족도는 4.6점으로 참석자들은 “공감능력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실제 활용가능한 대화법을 배워 아내와 대화 시간이 증가됐다”,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 무거운 마음을 풀 수 있었다” 등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한은주 센터장은 “이번 집단상당으로 역할 수행에 따른 남성들의 심리적·정서적 문제로 부부갈등 및 가족갈등을 겪고 있는 기혼 남성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회복하여 가족 안에서 기능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가족관계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가족상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센터 이메일(hsfc@familynet.or.kr) 또는 가족상담팀 031-267-8784/ 878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