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화동, 저소득층 가정 축구 꿈나무에게 월드컵 예선 관람 티켓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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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화동, 저소득층 가정 축구 꿈나무에게 월드컵 예선 관람 티켓 전달
  • 정준호 기자
  • 승인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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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동장 이학보), 단체협의회(회장 박주복)에서는 지난 5일 관내 저소득층 축구 꿈나무와 그들의 가족 21명에게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戰 티켓을 전달했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경기장 관람 엄두를 내지 못하고 텔레비전을 통하여만 보고 응원했지만, 이번에는 영화동단체협의회 덕분에 가까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흠모하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티켓을 전달받은 한 아이의 아버지는 “평소에 생계 때문에 아이와 함께 놀아주지도 못하고, 축구장에 한번 데려가 본 적도 없는데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박주복 영화동단체협의회장은 “수원에는 수원시민이 구단주인 수원FC와 삼성블루윙즈가 있다. 이런 명실상부한 축구의 고장에서 미래의 ‘박지성’, ‘손흥민’을 키우려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축구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축구 관람 후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돈 걱정·학업 걱정 없이 아이들이 신나게 응원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동단체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10월 6일에 이 아이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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