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공동체 자격인증제 관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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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따복공동체 자격인증제 관련 토론회 개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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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R&DB센터서 ‘따복공동체 자격증 필요한가’ 주제로 토론회 실시
▲ 경기도가 지난 28일 경기R&DB센터에서 ‘따복공동체 자격증 필요한가’를 주제로 따복공동체 의견수렴 토론회를 열었다. ⓒ 경기도

[뉴스피크] 경기도가 지난 28일 경기R&DB센터에서 ‘따복공동체 자격증 필요한가’를 주제로 따복공동체 의견수렴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경기도 자격 인증 및 자격증 발급 조례안(이재준 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발의안은 따복공동체 현장활동가 자격증 등 도 자체 자격인증제 도입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날 김인선 도 따복공동체위원회 위원장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전문인력 자격인증제 추진방안과 찬반론(전대욱 마을공동체발전센터 센터장) ▲경기도 자격인증 및 자격증 발급조례안에 대한 의견(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 ▲마을만들기의 주인인 주민이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안정희 도시재생주거환경시민연대 대표) 등의 내용이 발제됐다.

이어 따복공동체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인력양성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따복공동체 현장활동가 등 100여명은 따복공동체 자격인증제 운영과 관련한 문제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연구위원은 “인증을 한다는 것은 인증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한다는 의미로 공동체적 관계를 설명하는데 부적절하다”며 “자격인증제에 대한 논쟁보다는 ‘현장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와 ‘현장에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정희 도시재생주거환경시민연대 대표는 “지역과 마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교육, 활동이 필요하다”며 “청년이 지역 마을 만들기의 중심으로 활동 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토론회는 따복공동체 자격인증제에 대한 찬반토론이 아니라 따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현장의견을 반영한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 결과를 도의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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