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지난 4일 외국인 근로자 50명을 대상으로 각종 검사와 진료를 실시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불법체류를 하고 있거나 건강보험을 가입하지 못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결핵과 같은 감염성질환의 전파 위험도 있어 이들에 대한 진료,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수원시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의료단체들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시력검진, 스케일링, 구강검진, HIV검사, 매독검사 등 다양한 혈액검사와 흉부 X-선 촬영 등을 했으며 진료 후에는 무료로 약을 처방하고 B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는 오는 11월 6일 팔달구보건소에서 운영될 계획이며, 수원엠마우스(팔달구 화서동)에서도 외국인무료진료를 매달 병행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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