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국제교류 및 교육협력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길림성, 흑룡강성,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교육청과 중국 동북3성의 교육협력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연장 체결하고, 학생중심 교육교류를 통한 동북아 평화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방문단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총 8명이다.
첫 일정은 2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에서 조선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및 연변조선족자치주교육국과 MOU를 체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교육의 현황과 상호 교육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양 기관 간 교육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4일 오전에는 조선족학교인 용정중학교를 방문해 용정중학교 내에 있는 대성중학교 옛터와 이상설 선생 기념관, 교육현장을 참관하고 학생중심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길림성 교육학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교류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흑룡강성으로 이동해 흑룡강성교육학원과 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흑룡강성 소재 조선족소학교 및 조선족중학교도 방문한다.
중국 동북3성 방문단은 2012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선족학생 초청 문화체험, 조선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상담연수, 조선족 유치원 교사 연수에 대한 실무협의는 물론 동북3성의 특수성에 비추어 동북아평화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을 위한 교류 및 협력 방안, 학생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