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새일센터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과정’ 훈련생들, 첫 ‘드론촬영’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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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새일센터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과정’ 훈련생들, 첫 ‘드론촬영’ 실습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6.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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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숙 센터장, “드론산업 분야 진출로 자신의 역량과 미래 맘껏 펼쳐주길”
▲ 수원시팔달새일센터‘드론촬영 전문가 양성과정’훈련생들, 첫‘드론촬영’실습ⓒ 팔달새일센터

[뉴스피크]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과정’ 훈련생들은 11일 영통구 연암공원에서 첫 ‘드론촬영’ 실습을 했다. 드론비행 실습을 한 지 세 번째만에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영상촬영까지 하게 된 것.

2016년 경기도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 사업인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3월 21일 개강했다.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훈련인원은 27명이다.

그동안 드론촬영 이론 위주로 훈련을 받아오다 본격적인 드론비행, 드론촬영 실습에 돌입한 것이다. 드론 관련 직업전문교육만 240시간을 받는다.

한국드론산업협회 박석종 회장을 비롯한 강사들이 먼저 드론 비행, 촬영 시범을 보였다. 드론 조종기의 전원을 먼저 켜고 드론 본체 전원을 켰다. 윙 소리와 함께 프로펠러가 도는가 싶더니 어느새 드론이 하늘높이 날아올랐다. 공중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드론은 훈련생들의 조종에 따라 앞뒤로, 좌우로 천천히 비행했다. 훈련생들은 강사들의 지도에 따라 차근차근 드론촬영 실습을 이어갔다.

훈련생 정혜경 씨는 “드론비행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새로운 시도라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어려움을 극복하는 재미도 있다. 이제 시작인데 이론수업보다 직접 날리는 게 재미있다”며 “교육을 받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드론 비행, 촬영 등 개인 역량을 키워 취업 준비도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드론산업협회 박석종 회장은 “남녀 차별하는 게 아니라 여성들이라 더 차분하고 섬세하게 드론비행을 잘한다”며 “남성들이 드론비행을 하면 사고율도 높은데 여성들이라 드론비행을 잘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오늘부터 드론촬영도 시작한다”며 “훈련생들은 드론으로 영화를 찍어 졸업작품으로 다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나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만큼 다 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팔달새일센터 황의숙 센터장은 “드론촬영 전문가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하여 전담인력 1명과 보조인력 1명을 배치하여 운영 중”이라며 “이들이 훈련 일정 및 강사 운영, 훈련생의 안전지도 및 교육통제, 제반 행정처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또한 “수료 후 취업지원을 위하여 현재 수원시 일자리경제국과 (사)한국드론산업협회와 긴밀히 협조 중에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 센터장은 이어 “어느덧 훈련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훈련을 마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고 수료 후에는 드론산업 분야로 진출하여 자신의 역량과 미래를 맘껏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센터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fwnwc.kr 연락처 031-259-9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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