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권미나 의원, 부실한 공공기관 합리화 용역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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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권미나 의원, 부실한 공공기관 합리화 용역 집중 추궁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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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경기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속 권미나 의원(새누리당, 용인4)은 11일 경기도의회 제310회 임시회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권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 최근 진행된 경기도 공공기관 합리화 용역이 졸속적으로 진행된 실태와 그에 따른 문제들을 집중 추궁키로 했다.

권 의원은 “최근 진행된 경기도 공공기관 합리화를 위해 道가 진행한 용역과정에 기관별 이용실태조사나 여론조사는 물론이고, 관련기관 및 경기도의회와의 제대로 된 소통도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졸속적으로 진행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경영합리화가 과연 가능할 것인가”라면서 비판했다.

권 의원은 특히 용역 결과 상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폐지 대상으로 결정된 사항과 관련하여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가 구성한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에는 문화예술 전문가가 단 한명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문화에 대한 기본 마인드도 갖추지 못한 용역사가 일방적인 통폐합과 폐지를 무책임하게 결정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영어마을의 폐지 결과와 관련하여서는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지켜본 결과, 경기영어마을은 영어능력 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력을 제고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영어교육환경의 조성과 관련 사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을 운영하는 등 기존 설립 취지를 살려 잘 운영이 되고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졸속으로 진행된 용역 결과만을 가지고 폐지를 논해서는 안된다.”고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 밖에도 권 의원은 교육청을 대상으로 도 내 고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에서 기본 교과서를 활용하지 않고 부교재 구입이 강요되는 실태와 방과후 학교 강사채용 시 불필요한 서류제출이 요구되는 등 실효성 없는 행정실태를 지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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