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오산시청 ‘산우회’는 지난 9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성심동원 장애인과 함께 충북 괴산의 산막이옛길 트래킹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번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오산시청 산우회 동호인 50여 명과 성심동원 장애인 45명 등 95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산우회 회원들은 장애인들과 한 명씩 짝을 이뤄 경관이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 트래킹 코스를 걸으면서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별하고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오산시청 산우회에서는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을 실천해 오고 있다.

산우회 회제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연 앞에서 겸손함을 느꼈고 나눌수록 배가 되는 감동을 받는 즐거운 트래킹이었다”며 “앞으로 더 큰 봉사로 멋진 동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산시청 산우회는 지난 1992년 창단하여 시청 동호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공직자 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취미활동도 하면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트래킹으로 소외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매년 실천하는 등 공직 내부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윤상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