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발전, 산수화 포럼 창립기념 심포지엄 개최
상태바
지역 상생발전, 산수화 포럼 창립기념 심포지엄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권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수원 고읍성의 고찰’이란 주제로
▲ 오산·수원·화성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활동중인 ‘산수화 포럼’ 창립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28일 이비스앰버서더 호텔 3층 칸느홀에서 열렸다.

[뉴스피크] 오산·수원·화성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활동중인 ‘산수화 포럼’ 창립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28일 이비스앰버서더 호텔 3층 칸느홀에서 열렸다.

‘수원권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수원 고읍성의 고찰’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우호태 산수화 포럼 회장, 김훈동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 대표위원장, 사단법인 화성연구회 이낙천 이사장, 김준혁 한신대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사에서 우호태 산수화포럼 회장은 “그 간의 작은 발걸음들이 실개천을 이루었고, 다시 개천이 내를 이루어서, 큰 강으로, 바다로 가는 여정에 올라섰다”면서 “3개시 지역이 소통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생하는 일에 충실히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훈동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 대표위원장은 “뜻 있는 분들이 모여 산수화 포럼을 출범하는 만큼 산수화 지역의 ‘같이’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등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탐구와 논의를 통해 ‘새로운 공유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상생 협력하여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창립기념 심포지엄은 이재훈 이음아카데미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수원 화성 건설의 전개과정과 의의’, 황석진 지역공간연구회 회장이 ‘수원·화성·오산 시민들은 왜 수원(고)읍성에 주목하는가’, 조완상 재수화성시민회 부회장이 ‘수원고(古)읍성과 왕릉 바람과 물 그리고 사람이 머무는 곳’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서정일 광교IT기자단 편집장은 “우리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가지 상생이 있지만 역사문화관광의 상생은 ‘상생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적인 것’으로 역사문화유적은 특정 장소에만 있는 유일한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화성을 축성하면서 수원고읍성 주민 대다수인 700여 가구가 이주해 왔다. 수원화성에서 융·건릉 구간은 왕의 능행차지만 백성의 입장에서는 고향 가는 길이기도 하다”며 “능행차 길을 닦고 수원화성과 융건릉(수원고읍성), 더 나아가서는 독산성까지를 하나로 묶어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일에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산수화 포럼은 수원권 역사와 문화 연구를 통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간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됐다. 지속적인 인문적 상생활동을 통해 산수화(오산·화성·수원) 지역의 발전과 품격 있는 시민의 인문적 삶의 질을 고양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