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진접 제3배수지 공사 ‘설계VE’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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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진접 제3배수지 공사 ‘설계VE’ 실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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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예산 256억원 중 43억원(16.7%) 절감효과, 시설물 가치향상
▲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 설치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경제성 검토(이하, 설계VE)를 실시해 예산 절감과 설계 성능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뉴스피크]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 설치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경제성 검토(이하, 설계VE)를 실시해 예산 절감과 설계 성능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는 공공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설계내용 경제성과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꾀하고자 도입한 제도로, 지난 2010년부터 발주부서별로 실시하던 것을 도 건설기술과가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 설치공사는 진접.오남지구의 급증하는 용수량에 대처하고자 배수지 1개소(시설용량=6,000㎥)와 송배수관로(총 연장 12.5km) 설치하는 것으로, 체계적인 수도시설 설치를 통해 양질의 수도를 안정적으로 급수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계VE에서 경제적이고 시공성이 유리한 조립식 간이 흙막이벽 공법 등 36건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를 통해 도는 총 예산 256억원의 16.7%에 해당하는 약 43억원을 절감했으며, 시설물의 가치도 원안설계 대비 34.4% 향상시켰다.

박창화 경기도 건술기술과장은 “이번 설계 VE를 통해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 설치공사의 생애주기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시설물의 가치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VE를 내실 있게 지속적으로 운영해 공공시설물의 품질 및 가치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VE 절차는 준비단계(Pre-Study), 분석단계(VE Study), 실행단계(Post-Study)로 나누어 진행한다.

준비단계에서는 검토조직의 편성·오리엔테이션 및 현장답사 수행·워크숍 계획수립·사전정보분석 등을 실시하고, 분석단계에서는 선정한 대상의 정보수집·아이디어의 창출 및 평가·대안의 구체화·제안서의 작성 등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실행단계에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에 따른 생애주기비용 절감.가치향상 제안 내용을 발주청에 통보하면 제안내용을 채택해 최종 설계에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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