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환경단체들, 화성동탄 열병합발전소 의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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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환경단체들, 화성동탄 열병합발전소 의견서
  • 윤상길 기자
  • 승인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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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인근지역 대기 오염대책 환경영향평가 반영” 요구

[뉴스피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내 건립예정인 열병합발전소에 대해 오산시환경단체 등 주민 40여명이 발전소 건립에 따른 인근지역 대기환경 오염대책이 환경영향평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서를 지난 10월에 지역난방공사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오산시(시장 곽상욱)에 따르면, 지난 10월2일 오산환경운동연합, 자연보호협의회 등 환경단체와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갖고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설명회 결과, 자연보호협의회에서는 오산천 바람통로에 대기오염물질 이동을 최소화하는 상록 교목 숲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오산환경운동연합에서는 주변지역의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주변 고층건물의 2.5배 이상으로 발전소 굴뚝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산의제21실천협의회 김우현 사무국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오산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하리라 믿고 있지만 환경영향평가에 반영이 되지 않는다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싸워가겠다”고 전해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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